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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泣血의 계명

泣血 계명

 

시/(연변대학)이광원

 

 

가엾은 소녀의 얼굴이였다

 

잃어버렸던 하늘을 향한 제전에

심장을 바치고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피를 씻고 있는

가엷은 소녀의 얼굴이였다.

 

웃을때까지 크게 울어야 했고

울때까지 죽이고 기도해야 했다.

 

언제부턴가 제물속에는

해맑은 하나가

고이 담겨 있었다

 

평어:

이 글은 연대의 후배-이광원의 신작이다.이 블로그에 발표될때 나의 큰 수정을 거쳤다.

원문은 여기를 클릭해서 읽어볼수 있다.

원문에서 시인이 쓰고자 하는 주제가 무엇인지 대체 느낄수 있지만

너무나 많은 표현으로 다루고저 했기에 어딘가 너무 지저분한 느낌을 주고

독자의 인내성을 완전히 말살해버렸다는 아쉬움이 남게 된다.

시인의 시어는 아주 풍부하다

하지만 시를 씀에 있어서 짧은 시어들로

시의 의미,시의 색갈,시의 향기,시의 음률,시의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시를 쓰려면 용기가 있어야 하는바

아까운 시구절이라도 과감히 잘라버릴수 있는 그 용기가 바로 이뜻이다.

이광원의 건필을 빈다.

 

ⓒ우의 작품은 본 블로그의 편집방향에 의해 수정이 있었음을 밝힌다.

저작권은 원 작자에 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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