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시/김혁
그녀의 부드러운 몸매는 흐르고 있었다
물처럼부드러운선률이다.
물에 베여 헤진 사랑은
겨우 손바닥에 고여
고집스레 파도만 일구고
기억의 칼날을 세우고
심장을 허비는 그 아픔에는
피방울이 빨갛게 알몸으로 눕는다.
그녀를 두고 나는 떠났다.
한 여름밤의 꿈은
시커먼 숯덩이처럼 숨을 쉰다.
물처럼
참 고요하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물처럼
시/김혁
그녀의 부드러운 몸매는 흐르고 있었다
물처럼부드러운선률이다.
물에 베여 헤진 사랑은
겨우 손바닥에 고여
고집스레 파도만 일구고
기억의 칼날을 세우고
심장을 허비는 그 아픔에는
피방울이 빨갛게 알몸으로 눕는다.
그녀를 두고 나는 떠났다.
한 여름밤의 꿈은
시커먼 숯덩이처럼 숨을 쉰다.
물처럼
참 고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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